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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모아 태산]-가성비 좋은(?) 앱테크: 시빌라 후기

안굽돼 2018. 9. 1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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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play store에서 '앱테크'를 검색해보면, 관련 어플이 적어도 20개 이상은 검색된다. 그만큼 요새 '앱테크'가 화두인데, 이러한 국내 앱테크의 시초 격인  '캐시 슬라이드'가 2012년에 처음 나왔을 때부터 가히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지금은 스마트폰을 소지한 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한두개 씩은 하는 것 같다. (오늘보니, '캐시 슬라이드' 같은 경우에는 다운로드 수가 무려 1000만이 넘더라)


그런데, 광고를 보는 것만이라도 돈을 주는 시스템이 감사하긴 하지만, '바나나 우유'라도 한 개 사먹으려면, 적어도 1000원 이상 모아야 되는데 잠금 화면 해제를 통해 적립금이 쌓이는 방식으로 이돈을 모으려면 부지런히 하더라도 몇 주가 걸린다.  처음에는 '바나나 우유'라도 사먹어 보겠다고 열심히 2원, 3원 몇일 적립하다가, 돈은 진짜 쥐똥의 똥만큼 적립되고 하루 종일 핸드폰을 볼 때마다 나오는 광고가 짜증나서 금방 지우곤 했는데, 얼마 전에 새로운 개념(?)의 앱테크- 시빌라를 발견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내가 볼 때는, 거의 모든 앱테크를 통틀어 신경쓰는 시간 대비 수익율이 거의 최고가 아닐까 싶다. (뭐 그래봤자, 한달에 벌수 있는 돈은 10000원 미만이다)







방법은 진짜 아주 단순하다.

하루에 한 5~6 문제 정도?, OX 퀴즈로 특정 프로그램, 이를테면 복면가왕의 가왕이 바뀔까?, 드라마 라이프의 시청률이 5%를 넘을까? 이런식으로 무조건 O,X 식으로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는 문제가 나와서

맞추면, 에코(포인트)를 주고, 못 맞추면 안주는 식으로 운영된다. 



다른 앱테크와 좀 다른 점은, 1문제를 맞추면 10에코가 적립되지만, 시즌마다 환율이 달라서 같은 에코를 획득해도 시즌에 따라서 받는 상금이 조금씩 달라진다. 참여율이 높아져서 전체 에코 적립량이 높아지면 그만큼 환율이 높아져서 받는 상금도 커지게 된다.



나는 8월 초부터 시작해서 4주? 정도했고, 6300원을 적립하여 3일 전에 6300원을 출금했다.

이렇게 보면, 다른 앱테크 어플과 전혀 다를바가 없는 거 같긴 한데, 다른 어플들에 비해서 가성비가 놀랄만큼 좋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ㅋㅋ


 





왜냐하면 캐시 슬라이드처럼 잠금 화면을 해제하여 적립하는 방식이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좋아요를 눌러서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은 좀 귀찮은 점이 많다. 어플을 설치하여 추가 데이터를 쓰거나 몇 십 포인트를 적립하는데도 1~2분 신경을 써야되는데, 시빌라의 방식은 하루에 한 번 들어가서 5~6문제 푸는데 30초도 안걸린다.ㅋㅋㅋㅋ


나는 보통 맨날 한줄로 찍는데 (주로 오른쪽 화면인 X 답안으로--> ex: 미스터 션샤인 시청률이 20%를 넘을까? X)

보통 이렇게 하니, 맨날 절반 이상은 맞추는 것 같다. 사실, 관련 문제를 열심히 검색해보면 오답을 좀 더 줄일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나는 귀찮아서 하루에 한번 들어가서 한줄로 찍고 나온다.


즉, 하루에 투자하는 시간이 한 30초~60초?

나는 30일 동안 하루에 1분씩 총 30분을 투자해서 6300원을 벌었으니, 시급으로 따지면 만원이 넘는다.ㅋㅋㅋ 


아무튼, 내가 여태까지 해본 앱테크 중에는 시빌라가 가성비가 최고인 것 같다.


다만, 대체 여기는 어떤 식으로 수익을 내는지는 좀 의문이긴 하다.  (광고를 소비하는 형태도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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