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드라마 및 영화 리뷰 (45)
안굽돼 라이프
아주 오랜만에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드라마 시즌 하나를 통째로 정주행하였다.ㅋㅋ 소재도 신선하고, 몰입감도 있어서 나름대로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 특이한 점은, '브라질'에서 제작된 드라마라는 점이다. "번영과 폐허, 두 세계로 철저히 양극화된 미래의 세상. 폐허의 땅에서 벗어나 번영의 땅으로 갈 3%의 엘리트로 선발될 기회는 평생 단 한 번뿐이다." -넷플릭스 소개- 기본적인 줄거리는, 위와 같고 부연 설명을 하자면.. 폐허가 되어버린 세상(내륙 지역)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고 있고 선택된 극소수의 3%의 사람들만이 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외딴 지역(외해-Offshore)에서 온갖 특권을 누리며 살 수 있다. 이 3%는 내륙의 주민 누구나 20살이 되는 해에 '절차'에 응시하여 몇단계에 걸친 시험에 의..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함께, 극장에서 영화를 봤다. 제목에서부터 예상할 수 있듯이, 이 영화는 전형적인 헤피 엔딩(?) 멜로 영화가 아니다. 87년생 동갑의 남녀(극 중에서)가 2005년 고3 때 처음 만나, 풋풋한 사랑에서부터, 20대 전반에 걸쳐서 만남과 재회, 그리고 이별. 그리고 30대가 되어 한쪽이 결혼을 할때, 서로를 축복해주며 보내주기까지의 과정을 110분의 런닝타임에 걸쳐서 그리고 있다. 사실 스포를 할 것도 없이, 위의 내용이 스토리의 전부이다.지극히 현실적이고, 평범한 남녀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이야기를 진지하지 않게, 지루하지 않게 풀어나간다. 결국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사랑은 타이밍이고,, 연애의 끝이 결혼이 아니라 결별이더라도, 그 연애로 인해 서로 성장했고, 또 진심으로 행..
마블 코믹스의 퍼니셔를 단독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로, 필자가 처음으로 NETFLIX로 본 드라마이다. 사실, 첫 한달은 무료로 넷플릭스 드라마를 볼 수 있는데, 이 드라마가 넘나 재미있어서, 그 이후로는 정기 구독하여 계속 시청을 하고 있다. 사실, 이 드라마를 재미있게 본 이유는, 알다시피 대부분의 마블 코믹스에서 나온 영화나 드라마들은, 공상 과학적인 요소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 드라마에는 공상 과학적인 요소는 없다. 모든 전투 씬이 엄청 사실적이다.그냥, 겁나게 쎈 전직 해병대가 복수를 위해 다 죽이고 다니는.. 그런 이야기이다. 이게,, 스포를 피하면서 줄거리를 한 줄로 딱 요약하기 힘든데, 그냥 넷플릭스 소개 문구로 대체하면, 다음과 같다. 범죄자들의 손에 가족을 잃은 전직 해병. 그가 세..
최근에 본 넷플릭스 드라마 중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얼터드 카본"에 대해서 두 번째 초간단 드라마 리뷰를 하고자 한다.2018년, 올해 2월에 첫 방영이 된 넷플릭스 대작이며, 2002년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SF 드라마로, 무려 제작비가 회당 700만 달러(한화로 대략: 70억)이 들었다고 한다.시즌 2가 나오는지는 모르겠는데, 10부작이니 700억이 든 셈이다... ㅡㅡ; 기본적인 줄거리는. 드라마는 인간의 기억과 의식을 저장하는 특수한 저장소가 개발되어 육체가 죽더라도 저장소가 온전하다면 다른 육체로 의식을 옮기거나, 몇백 년 후에 부활이 가능하고, 극소수의 지배 계층이 지속적으로 육체를 바꿔 영생을 도모하는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이러한 극소수의 지배에 저항하는 반정부 단체의 ..
사실 나는, 남자치고는 드라마를 굉장히 많이 보는 편이다. (한참 많이 볼때는 국내 드라마를 일주일에 5~6개씩 봤던 것 같다) 원래 옛날부터, 드라마 리뷰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필력이 딸려서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긴 적이 없었다. 지난 달부터,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있는데, 진짜 한달에 만원 하나도 안아깝다. ㅋㅋ 특히, Netflix original 드라마들 중에는 재미있는 것들이 아주 많은 것 같다. (주관적으로 느끼기에) 스포를 피하기 위하여 줄거리보다는 후기 및 느낀점로 앞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들에 대해 간단하게 리뷰를 하고자 한다.(필력이 딸리고, 처음이라 좀 이상하더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 그 중 가장 핫(?)했던 드라마 중 하나인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에 대한 초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