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만화 추천 - 베르세르크

시간이 남을 때, 시간 떼우기 좋은 활동으로 '만화' 만한 것도 없습니다.

요즘은 특히 웹툰을 많이 보셔서 '카카오페이지'나 '네이버 웹툰' 등을 매주 업데이트해서 많이들 보시죠.

 

저는 요즘은 별로 찾아서 보진 않는데, 중고등학교 때만 해도 '만화책'을 정말 많이 보곤 했습니다.

요즘은 '만화책'을 볼일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카카오페이지'나 '네이버 웹툰' 등에서 결제를 하고 스크린 화면을 많이 보시죠. 그런데 제가 중학교를 다닐 때는 동네마다 만화방이 몇개씩 있었고, 권당 300~400원에 대여를 했었습니다.

 

요즘은 한국 웹툰이 대세이지만, 제가 어릴 적만 해도 솔직히 만화방에서 대세는 대부분 '일본 만화'였습니다.

지금 다시 보기에도 어색하지 않고 세련된 명작 만화들이 아주 많습니다. 이에 대한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ㅎㅎ

 

첫번째 명작 만화 리뷰는, 1989년에 첫 연재가 되어 무려 3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완결이 나지 않은 일본 명작 만화 '베르세르크' 입니다.
정말 아쉽게도, 올해 5월에 해당 만화의 작가님이신 '미우라 켄타로' 작가님이 지병으로 사망하셔서  '베르세르크'의 결말은 영원히 알수 없게 되었습니다. ㅠㅠㅠ

 

 

전체 줄거리는, 너무 방대해서 설명하기가 힘든데,

주인공 '가츠'의 전사로서의 인생과 여정에 대해서 다룬 모험(?)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만화이며 19금 만화답게, 굉장히 잔인하고 선정적입니다.

일본에서 끈 인기를 끌어,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이 되었으며 게임으로도 제작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30년 동안 40권 정도까지 발매가 되어,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오지만, 전체 줄거리에 있어서 핵심 주인공은 3명 (가츠, 캐스커, 그리피스) 입니다.

첫번째는 만화를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은 검은 전사 '가츠' 입니다.

오른팔을 잃어서 대포가 발사되는 의수를 착용하고 다니며, 눈도 한쪽을 실명을 한 외눈 검사입니다.

 

 

상식적인 '검'의 크기를 벗어난 '드레곤 슬레이어'라는 무기를 갖고 다니며, 저 대검으로 적군과 사도(만화 상에서 등장하는 악마들)들을 쓸고 다니는 주인공입니다.

무자비하게 적을 쓸고 다니는 주인공 '가츠'이지만 그가 살아가는 이유이자 지키고자 하는 여자가 한명 있습니다.  실성을 하여 전투를 아예하지 못하는 정신 나간 여자인, 또다른 주인공인 '캐스커'가 있습니다. 

현재는 정신이 나가서, 보호가 필요한 인물이지만, 과거에는 용병단 단원으로 활약한 여전사였습니다.

 

주인공 '가츠'와 '캐스커' 둘 다 '매의 단'이라는 용병 조직의 핵심 인물들이었습니다.

둘 다, 이 '매의 단'의 리더인 '그리피스'의 매력이 이끌려 '매의 단'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작중에서 '그리피스'는 외모, 카리스마, 인품 모두 갖춘 진정한 리더로 나오는데요.

 

특정 사건으로 인해, '그리피스'가 모두를 배신하게 되며, '가츠'는 한쪽 눈과 팔을 잃게 되고, '캐스커'는 정신이 붕괴되며 '매의 단' 동료들 모두를 잃게 됩니다.

그때부터 '가츠'와 '그리피스'는 원수가 되며, '가츠'는 '캐스커'를 지키며 외로운 싸움을 벌이게 되죠.

 

연재가 너무 길어져서, 이제는 내용이 어디까지 왔나 잘 모르겠는데, 이 세명의 주인공의 화합과 갈등 그리고 어떻게 '그리피스'가 모두를 배신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스토리가 흥미진진 합니다.

이 만화의 또 다른 특징은, 전투씬들의 디테일한 묘사와 방대함으로 인해 유명합니다.

 

작가님이 돌아가셔서 완결은 결국 보지 못하게 되었지만, 여태까지 진행된 내용만봐도 명작임이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