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 부정 승차 강력 대응

KTX 좌석에 배치된 2019년 06월 KTX 월간지에 따르면 코레일은 KTX 정기 승차권을 위조해 장기간 부정 승차한 4명을 적발했다고 합니다.

이 분들은 핸드폰으로 정기 승차권을 구입. 그리고 동영상으로 촬영한 후(아마도 화면 녹화 어플을 이용했다는 소리인 것 같네요) 승차권을 반환하는 수법으로 부정 승차를 해왔다고 합니다.

승무원이 검표할 때 미리 녹화해둔 영상으로 정기 승차권인 것처럼 보여줬지만 이를 수상하게 여긴 승무원이 다시 확인을 하면서 덜미가 잡혔다고 합니다.
적발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운임과 30배의 추가운임을 징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무임승차? 안걸리면 개이득 걸려도 본전이라는 생각을 응징해줘야....

수년전에 주말이라 좌석이 없어서 무궁화호 입석을 타고 간적이 있었습니다.
서울 지하철마냥 바글바글한 사람들 사이에서 힘겹게 기차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 유독 그날은 승무원이 검표를 빡세게 했었습니다. (요즘에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 당시에는 무궁화호는 검표를 빡세게 잘 안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제 옆에 한 20대 초반 정도 되는 남학생이 있었는데 그날따라 검표를 빡세게 하니 눈에 띄게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승무원이 승차권을 보여달라 하자. 급하게 승차하느라 구매를 못해서 지금 결제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운임만큼만 카드 결제. 그리고 끝....

물론. 학생이라 30배 운임을 징수하는게 너무 가혹해서 승무원님께서 적당히 봐주신 것 같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가뜩이나 검표를 빡세게 하지 않는데. 걸려도 딱 운임만큼만 돈을 낸다면. 누군가는..

'걸려도 본전. 안걸리면 개이득'

이라는 생각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임승차 적발 시에는 위의 해당 사례처럼 앞으로는 철저하게 응징을 해줘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