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굽돼 라이프

[티끌 모아 태산] 짬내서 언어 번역해서 치킨 사먹어 보자- 번역 어플 플리토(Flitto) 후기 본문

티끌 모아 태산-재테크 관련

[티끌 모아 태산] 짬내서 언어 번역해서 치킨 사먹어 보자- 번역 어플 플리토(Flitto) 후기

안굽돼 2018. 9. 27. 05:13
반응형
어차피 앱테크로 하루에 몇만원은 커녕 몇천원도 벌기 어려워서 기왕 앱테크를 한다면. 뭔가 배움이 있는 앱이 좋은데. 아주~! 적절한 어플을 찾아서 공유하고자 한다.
바로 '플리토'라는 웹사이트 및 어플이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구글 번역'의 수준이 아주 엉망이었는데 몇년 전에 무슨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도입하여 업데이트 한 이유로는 번역 수준이 아주 좋아져서 자주 이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표현이나 특히 숙어나 속담 같은 것은 사실상 기계 번역에 의존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매번 전문 번역업체에 의뢰하기에는 시간이나 비용 때문에 곤란한 경우가 많다.

이점에 착안하여 '플리토'는 집단 지성을 이용해서 자신이 번역하고자 하는 문구나 짧은 글에 대한 번역 의뢰를 업로드하면 누군가 바로 번역을 해주고 소정의 비용(100원~ 2000원)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웹사이트 및 어플이 운영되는데 약간의 '검증 테스트'만 통과하면 누구나 번역가가 될 수 있다.

요렇게. 위와 같은 짧은 글귀를 번역해서 올리고, 의뢰자가 채택을 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데 한 문단 정도를 번역하고 2400P를 받았다.


이렇게 번역을 통해서 포인트를 모아서 자기가 번역 의뢰를 하는데 쓰거나 혹은 스토어에서 상품과 교환 할 수 있는데 50000P부터 현금화할 수 있고 참고로 50000포인트를 현금화하면 35달러(한화로 대략 38000원 정도)가 입금된다고 한다.

이 아마추어 번역가 활동을 하려면 아래와 같이 5문제짜리 번역 시험에서 4문제 이상 맞춰야 한다.

처음 깔고 운좋게 저 2400P짜리 번역 채택이 금방되어서 하루에 짬내서 3~4개만 하면 금방 50000P를 모을줄 알았는데... 며칠 해보니 절대 그렇지는 않다. 나름 채택받기 위한 경쟁(?)도 있다.

대신에 현재 시행 중인 이벤트가 몇개 있는데 여기는 경쟁이 없으므로 출퇴근 시간 지하철이나 점심시간에 조금씩 부지런히 하면 하루에 한 1000P~2000P 정도는 모을 수 있다.
(특히 보이스 플리토 이벤트는 그냥 한국어 문장을 녹음하면 포인트를 주는데 혼자 살고 밤에 잠이 잘 안온다면 심심풀이로 30분만 녹음하면 5000P는 금방 모을 수 있다. 800 문장 제한이 있는데 나는 추석 기간에 잠깐 잠깐 계속 녹음해서 이 이벤트만으로 거의 30000P를 모았다)

이벤트 약발이 다 떨어져서 50000P를 채우려면 대략 보름 이상은 또 틈틈이 해야 될 것 같은데. 어쨌거나 가성비로만 따진다면 한 2~3주 투자해서 40000원 정도 벌 수 있으니 거의 앱테크 중 최고의 가성비라고 할 수 있겠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