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굽돼 라이프
내가 20대 초반인 시절에 나한테 있어서 최고의 부의 상징은 도곡동 '타워 펠리스' 였다. 물론 지금도 그 상징성이 대단하고 엄청난 부자들이 사는 곳이 맞고, 완공 당시 전국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69층/264m)이었으며, 지금 현재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두산위브 더 제니스)도, 가장 비싼 아파트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무튼 그 당시 나한테는 대한민국 최고의 부자들만 타워 팰리스에 사는 줄 알았다. 내가 그때까지 갖고 있던 '최고 갑부는 타워 팰리스에 살거다'라는 인식(?) 편견(?)을 완벽하게 부수게 해준 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군대'였다. 보통, '군대'하면 2년간 세상과 단절된 곳에서 생활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나는 지금은 없어진 '전투경찰'로 ..
가장 혈기 왕성하여 돈 쓰고 싶은 곳은 많은데, 학생 신분인 20대 초반의 어린 학생들은 항상 경제적으로 시달린다.나도 그 시절에 지방에서 대학 진학을 위해 상경하여, 대학 시절 부모님께 용돈을 받기는 했지만, 항상 돈이 부족하여 필요한 유흥비(?)를 충당하기 위해, 군대가기 전까지 참 이런저런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었다. 편의점, 커피숍, 휴지 공장, 예식장 서빙, 좌담회, 전단지 알바, 철판 볶음집 알바 등 사는 동네에서 주말로 좀 장기로 했던 편의점과 커피숍을 제외하고는 단기로 몸쓰는 알바를 이것저것 많이 했었는데, 뭐니 뭐니 해도 강도 대비 최고의 꿀알바는 좌담회, 정말 최고의 강도로 힘이 쭉 빠지는 알바는 예식장 서빙, 그리고 가장 재미있게 했던 알바는 사탕 가게 아르바이트 였던 것 같다. 지금은..
두번 째 포스팅으로 PS3, PS4로 발매된 퀀틱 드림 사의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 게임 비욘드 투 소울즈에 대해서 소개 하고자 한다. '헤비레인'을 제작한 프랑스 게임 회사 퀀틱 드림에서 플레이스테이션 3로 독점 발매한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로, 한국에서는 2013년에 PS3로 발매가 되었고, 현재는 PS4로도 발매되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미지의 영적 존재 에이든과 연결되어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닌 주인공 조디 홈즈가 가진 능력으로 인하여 15년 동안 겪는 성장과 모험을 다루고 있다. (출처: 위키피디아) 기본적인 구성과 플레이 방식은 전작인 헤비레인과 동일하다.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 상 선택에 의해서 결말이 바뀌고, 기본적으로 플레이의 선호도에 따른 '선택'과 QTE 방식을 통한 진행은 동일..
PS3, PS4로 발매된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 중 먼저 헤비레인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헤비레인은 2010년 2월 18일 PS3 독점으로 발매된 프랑스 퀀틱 드림 사의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로서, 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현재는 PS4로도 발매되었고, 같은 회사에서 발매된 비욘드 투소울즈와 묶어서 번들팩으로 5만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다) 게임은 전반적으로 엄청나게 우울하고 무거운 분위기이며, 폭우가 자주 쏟아지는 미국 필라델피아를 배경으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연쇄 살인을 벌이는 살인마를 쫓는 4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항상 위의 사진과 같은 종이접기를 현장에 남기고 가기 때문에 종이접기 살인마라고 불린다. 게임에서는 총 4명의 캐릭터를 조작 가능하며, 각각의 인물들을 스토리 별로 번갈아..
마블 코믹스의 퍼니셔를 단독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로, 필자가 처음으로 NETFLIX로 본 드라마이다. 사실, 첫 한달은 무료로 넷플릭스 드라마를 볼 수 있는데, 이 드라마가 넘나 재미있어서, 그 이후로는 정기 구독하여 계속 시청을 하고 있다. 사실, 이 드라마를 재미있게 본 이유는, 알다시피 대부분의 마블 코믹스에서 나온 영화나 드라마들은, 공상 과학적인 요소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 드라마에는 공상 과학적인 요소는 없다. 모든 전투 씬이 엄청 사실적이다.그냥, 겁나게 쎈 전직 해병대가 복수를 위해 다 죽이고 다니는.. 그런 이야기이다. 이게,, 스포를 피하면서 줄거리를 한 줄로 딱 요약하기 힘든데, 그냥 넷플릭스 소개 문구로 대체하면, 다음과 같다. 범죄자들의 손에 가족을 잃은 전직 해병. 그가 세..
2015년 한국에 개봉된 영화 ‘하트 오브 더 씨’는 유명 소설 ‘모비딕’의 모티브가 된 사건인 ‘에식스 호 침몰 사건’을 다루고 있다. 1820년에 모카 딕(Mocha Dick)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난폭하기로 유명한 향유 고래가 미국 포경선 에식스 호를 들어 받아 침몰시킨 사건이 있었는데, 이 실화를 기초로 하여 제작된 ‘토르’로 유명한 ‘크리스 햄스워스’ 주연의 제작비 1억 달러의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포경 사업. 지금 현 시점에서 보면, 참 말도 안되는 사업이긴 하지만, 그 당시에는 굉장한 하이 리스트 하이 리턴의 사업이었던 것 같다. 목숨을 걸고, 선원들이 배를 타고 나가서 장기간 바다에 표류하면서 고래를 잡는다. 영화에서도 보면, 고래를 잡아 기름을 채취하는 장면이 나왔던 것 같은데, 그 시기에..
2018년. 현재는 바야흐로 IT업계의 세상이다. 포브스에서 발표한 2018년 세계 기업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1위부터 7위 중 무려 6개의 회사가 IT관련 회사이다.(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삼성이 7위를 찍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로 제 4차 산업혁명 붐이 일어났는데, 제 4차 산업혁명 자체가 정보통신 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루어낸 혁명을 의미하기 때문에 IT 기술은 앞으로 더더욱 중요해질 것은 당연한 것 같다.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은 빅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무인 운송 수단, 3D 프린팅 등이 있지만 특히 가장 핵심적인 기술은 단연코 인공지능이 아닐까 싶다. (필자도, 이런 세상 트렌드에 부합하기 위해서 열심히 3D ..
한, 1~2달 전 쯤인가부터 엠브레인 패널파워 (https://www.panel.co.kr/user/main)에 가입하여, 가끔씩 설문조사 참여를 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알바,, 라고 하기에는 좀 그런게 사실상 이거는 돈을 모은다기보다는 그냥 심심풀이로 하다가 적립금이 쌓이면 그거 받아서 커피 한잔 공짜로 사먹는다는 느낌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정확히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5200원을 모았더라. 5000천원 이상이면, 적립금을 신청해서 계좌이체를 통해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가입을 하고 나면, 거의 매일같이 설문조사에 참여해달라고 이메일이 온다.나야 뭐, 하루 종일 앉아서 컴퓨터를 들여다보는 대학원생이니, 그냥 심심풀이로 하기 좋겠다고 생각해서 시작을 했는데, 은근히 ..
지난 주 주말에 친구를 만나러,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하고 왔다.친구가 친히 서울역까지 차를 끌고 나와서, 서울역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를 기다리고 있다가 픽업해갔다. 1시간도 주차를 안했는데, 주차비가 5000원이더라.ㅎ 나도 대학교를 다니느라, 20대 초중반을 계속 서울에서 살았지만, 계속 학교 기숙사에 살았고, 그 당시 나한테 체감 물가란, '밥값' 밖에 없어서 잘 몰랐는데, 일단 주차비부터 서울은 클라스가 다르다.ㅋㅋ나도, 대전에서 차를 몰고 다니는데, 대전에서는 한 3시간 이상 주차하지 않는 이상 5000원까지 낼 일은 없다. 서울역에서 나와서, 친구 차를 타고, 서울 드라이브 여행을 했다. 서울 이곳저곳을 차로 다니다가 잠실 지역을 방문했는데, 생각해보면 이전에 서울살이를 할때, 잠실을 갔던..
대학원을 다니다보면, 참 좋은 것이 유로 논문 검색 및 다운로드를 공짜로 할 수 있다는 점이다.대부분의 대학들은, 저널들에 대한 정기 구독권(?) 같은 것을 구매해서 학교 내에서 접속을 하면 다 공짜로 자료 확인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SCI 논문이나 국내 저널의 논문들은 유료 서비스이다. 개인적으로 이용하고자 할때는 내가 알기로 3~5만원 정도 상당의 돈을 지불해야지 다운로드할 수 있다. 그런데 꼭! 다 돈내고 봐야되는 것은 아니다. 국내 학위 논문과 같은 경우에는 riss.kr에서 검색하여 내가 알기로는 무료로 자료 확인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SCI논문이라고 하더라도, 꼭 반드시 유료 서비스를 통하지 않고 받는 방법이 하나 있긴 있다. 바로 researchgate라는 곳에서 저자가 직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