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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게임 추천]플레이스테이션4-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안굽돼 2019. 2. 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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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게임즈의 최신작인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2018년 2월에 발매)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가상의 일본 최대 번화가인 '카무로쵸'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엽기 살인의 수수께끼를 쫓는 서스펜스 액션 게임이며 세가 게임즈의 유명 시리즈인  '용과 같이'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작품이다. (여기서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의미는, 배경과 시대를 공유한다는 것이지 용과 같이 시리즈와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이 게임의 주인공인 탐정이자 전직 변호사인 '아가미 타카유키'. 어디서 많이 본듯하지 않으신가?  성우/페이스 캡처 모델은 일본의 국민 배우인 '기무라 타쿠야' 이다.



일단, 나는 이런 배경을 모르고, 신작이 나왔다길래 체험판으로 다운받아서 미리 게임을 해보았는데 어디서 많이 본 배경과 게임 스타일에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역시나 '용과 같이'를 제작한 게임 개발 회사에서 제작했다고 하더라.


생소하실 분들을 위해, 용과 같이 시리즈의 역사를 간략하게 소개한 동영상을 첨부하였는데, 그 당시 한국에 정식 발매가 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도 꽤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현재는 대부분 시리즈가 리메이크 되어 한글화가 되어 PS4 버젼으로 한국에 정식 발매가 되었다.



'용과 같이' 시리즈도 마찬가지로 카무로쵸를 배경으로 하며, 야쿠자 '키류 카즈마'의 일대기를 다룬 시리즈물이라고 보면 된다.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이 게임의 가장 주요한 특징은 카무로쵸를 배경으로 메인 퀘스트가 있고 그 이외에 수많은 사이드 퀘스트와 미니 게임들이 있는데 이 미니 게임들의 재미가 아주 깨알 같아서 큰 인기를 끌었었다.  실제 일본 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하는 가게나 식당, 그리고 야구 센터나 세가 게임즈 오락실에서 '버추어 파이터' 등을 플레이하고, 도박이나 가라오케 그리고 유흥업소 여성과의 데이트 등 각종 요소들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서스펜스 액션 게임인 점에 집중하여 유흥 업소 부분은 많이 제외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세계관을 '저지 아이즈'에서도 그대로 반영하여, 카무로쵸를 배경으로 자유롭게 활동하며 메인 퀘스트 외에 다양한 서브 활동 등이 가능하며, 이번 게임에서는 주인공의 직업이 '탐정'이므로 각종 수사를 의뢰 받아서 서브 퀘스트로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른 재미로 이번 게임에서는 주인공이 수사에 '드론'을 활용하는데 이에 따라서 미니 게임으로 '드론 레이싱'도 있다. 실제 드론을 조작하기 위해서는 수평 이동, 수직 이동을 같이 병행해야 되는데, 이 미니 게임을 많이 연습하면 실제 드론 조작도 능숙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ㅋㅋ



위의 저런 소소한 사이드 퀘스트 및 미니 게임은 게임의 재미를 늘려주는 추가적인 요소이고, 메인 스토리 또한 아주 탄탄하다. 주인공인 '야가미 타카유키'가 핵심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며 다양한 인물들과 엮이게 되는데 재미를 반감시키지 않기 위해서 스포는 하지 않겠다.


참고로, 요즘 출시되는 게임들은, 게이머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워낙 고퀄로 제작되기 때문에 옛날 90년대처럼 긴 스토리 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힘들다고 들었는데, 요즘 게임답지 않게 메인 퀘스트를 다 클리어하는데도 대략 30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 그 점도 큰 장점 중에 하나이다.


게임 난이도도 그닥 높지 않아서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다), 게임 클리어를 위한 노가다 레벨업을 하거나, 보스전에서 조이스틱을 집어 던지는 일 등은 그닥 없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의 게임 중에 하나이다. 


깨알 재미를 주는 미니 게임들이 많고 동시에 스토리 라인도 탄탄하고, 영화같은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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