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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2019년 PS4 상반기 기대작: 바하2, 데메크5, 세키로, 데이즈곤 비교

안굽돼 2019. 5. 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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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PS4 상반기 기대작: 바하2, 데메크5, 세키로, 데이즈곤 비교


올해 1월말 캡콤 사의 바이오 하자드2 리메이크 발매 이후로 데빌메이크라이5, 세키로 그리고 데이즈곤까지 올해 상반기 플레이스테이션4 기대작 4편을 모두 플레이 해본 후기를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1. 바이오하자드2 리메이크

#플레이타임: 20시간 정도.

#난이도: 난이도 설정 가능하며 쉬움으로 해도 '적절'한 난이도. 그다지 어렵지도 쉽지도 않음.

#스토리 및 몰입도: 탄탄한 스토리와 엔딩을 본 후 부가적으로 즐길거리가 있음. 자유도는 높지 않음.


작년 초에 발매되었던 바이오하자드 6는 1인칭 시점으로 바뀌고, 너무 '호러게임'으로 바뀌어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그런데 바이오하자드2 리메이크는 원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본연의 느낌으로 돌아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레온'으로 플레이 시의 스토리와 '클레어'로 플레이 시 스토리 모두 탄탄합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바하2 같은 경우에는 게임 상 큰 맵이 있고, 여기를 반복해서 왔다갔다 하며 퀘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레온'이나 '클레어'로 플레이 시, 세부 스토리가 약간 다르긴 하지만, 같은 맵에서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반복되는 장소가 조금 지겨울 수도 있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만족할만한 게임이었고, 게임 클리어 시 다른 캐릭터들도 소미션을 수행하는 즐길 부가요소들이 있습니다.

게임의 자유도를 추구하는 분이라면, 조금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정해진 스토리 순서대로 게임이 진행되어서 자유도는 높지 않은 편입니다.


2. 데빌메이크라이 5

#플레이타임: 10시간 정도.

#난이도: 난이도 설정 가능하며, '쉬움'으로 설정 시 너무 쉬움.

#스토리 및 몰입도: 데메크 시리즈 고유의 재미는 있지만, 의외로 싱거운 스토리.

 

데메크1부터 모든 시리즈를 다 해봐서, 의리로 산 게임입니다.

워낙 대작인 시리즈이기도 하고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가 3명(단테, 네로, 브이)으로 늘어나서 발매 전부터 큰 화제였죠?


데메크 자체 고유의 재미는 확실합니다. 특히 '단테'의 보조무기 종류가 다행해져서 많이 화려해졌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플레이타임이 짧아서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좀 싱거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러한 액션 게임을 잘 못하는 편이어서,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면 항상 '쉬움'으로 하는데,,

쉬움으로 게임 플레이를 하면 정말 너무 쉽습니다.ㅋㅋㅋ


특히 이번 시리즈의 신 캐릭터의 '브이'는 직접 전투하는 것이 아닌, 몬스터를 소환해서 전투를 시킵니다. 그래서,

전투 돌입시 그냥 패드 버튼만 반복해서 누르면 알아서 몹들을 잡아주기 때문에 뭐 약간 액션 게임의 맛이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아쉬운 게임이었습니다.


3. 세키로

#플레이타임: 20시간 이상 (초고수라면 1시간도 가능)

#난이도: 개극악으로 어려움 (잡몹에게도 3대 맞고 사망 가능)

#스토리 및 몰입도: 별 부연설명 없는 스토리. 이 게임의 재미는 오로지 무한의 게임오버를 반복하며, '보스'를 클리어하는데에만 있음


소문대로 난이도가 너무 어렵습니다.

1시간만에 게임 전체를 클리어하는 영상들이 유튜브에서 많이 공개되었는데요.


저는 20시간 이상 플레이 했는데, 마지막 보스를 아직 못깨고 있습니다. (너무 어려워서 못할듯)


너무 어려워서, 1시간 플레이를 할때도 죽기를 너무 많이 반복해서 짜증이 날때가 많았는데, 결국에는 '보스'를 잡을 때 느끼는 그 쾌감(?), 만족감(?)

그 유일한 재미 하나 때문에 ㅋㅋㅋ 게임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종류의 액션 게임에 자신 있으신 분이라면 추천드리는데, 그냥 즐기기 위해서 게임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솔직히 비추입니다.




4. 데이즈곤

#플레이타임: 30시간 이상

#난이도: '쉬움'으로 설정 가능 및 특정 미션 여러 번 실패 시 자동으로 스킵 가능

#스토리 및 몰입도: 의외로 스토리가 탄탄하며, 오픈월드 구조로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음


데이즈곤은 올해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였는데, 생각보다 별로라는 평이 많긴 한데, 제가 막상 플레이 해보니, 4개 중에 가장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일단 데이즈곤은 구매한지 2주 정도 되었는데, 아직 엔딩을 보진 못했습니다. 대략 60~70% 정도 플레이한 것 같습니다.

발매 전 제작사의 발표에 따르면 30시간 이상 플레이 타임 중에 6시간 정도가 시네마틱 컷신으로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제 생각에는 40시간 이상 될 것 같네요.


일단 오픈 월드 구조여서, 맵을 자유롭게 다니며 주스토리 및 부가 미션 수행 등이 가능하고, 캐릭터 및 주요 운송 수단인 오토바이를 '노가다'로 키워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스토리 또한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탄탄합니다. 특히 주인공의 초반 여정 중 상당 부분은 친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많은데 실제 현실에서 저런 사람이 있다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난이도' 때문에 패드를 집어 던질 일이 없다는 점입니다. 비싼 돈 주고 게임을 즐기려고 산 건데, 난이도 때문에 엔딩을 못본다면 억울하겠죠? 난이도를 쉬움으로 설정해도, 어려운 미션은 여러번 실패하기 마련인데 한 5번 이상 동일 미션을 실패하면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자동으로 스킵 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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