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동맛집- 전민동대감막창

두번째 맛집 후기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내가 자주 가는 '대감 막창'이다.

대감 막창은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에 위치하고 있고, 주로 돼지 막창, 갈매기살 등이 주메뉴이다.
이 가게의 가장 좋은 점은. 전민동 특성 상 10시 이후면 가게들이 많이 문을 닫는데 12시 이후에 가도 갈매기살에 소주 한잔 할 수 있는 진짜 몇 안되는 가게 중에 하나이다.

오늘 주말에 여자친구와 다녀왔는데 테이블이 꽉차서 10분 정도 대기하다가 자리에 앉았다.
메뉴는 단품으로는 1인분 기준으로 갈매기살 목살 돼지막창이 11000원인데
가장 많이 시켜먹는 것이 돼지막창+갈매기+목살+돼지 껍데기 세트(31000원)이다.
이렇게 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나오는데 둘이 먹기에는 넘치고 셋이 먹기에는 적당한 양이다.

목살을 숯불에 잘 익혀서 적당한 때 잘 잘라주면 되고, 왼쪽에 은박 종지에 담긴 것이 치즈인데 여기에 찍어먹으면 맛있다.

서비스도 충실하게 나오는 편인데
부침개 + 계란찜 + 사진에는 없지만 오뎅탕도 나온다.

빨리 익는 고기류를 먼저 먹고. 요 막창을 잘 익혀서 막창에 찍어 먹으면 꿀맛이다.ㅋㅋ 소주가 너무 땡겼지만 여친님을 집에 안전하게 모셔다 드려야 되므로 생략했다.

그리고 마무리는 이 돼지껍데기.ㅋㅋㅋ

식사류로 공기밥+청국장을 두 개 합쳐서 3000원에 시킬 수 있는데 청국장은 그냥 평범하다.ㅋㅋ 좀 더 구수하고 깊은 맛이면 더 좋겠지만 3000원이므로 이해한다.

마지막으로 먹기 전에 준비 중인 우리 사진. 기본적인 반찬들도 잘 나오고. 대감 막창은 언제나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