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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인간수업 후기

안굽돼 2020. 5. 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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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간수업 후기



4월 2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인간수업'에 대한 간단 후기입니다.

장르는 범죄물 + 하이틴이지만 청소년 불가인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는 1회당 60분 정도로 10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즌1이라고 적혀있지만 드라마 전개 상 주인공들이 바뀌지 않고 후속 시즌이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줄거리 스포 없이 간단하게 주인공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고 합니다.


1. 오지수 (배우: 김동희)

남자 주인공이며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에, 공부도 굉장히 잘 하는 모범생입니다.

다만 대인관계 능력이 좋지 않아서 스스로 아싸를 자청하는 외톨이입니다. 겉보기에는 그냥 조용한 모범생으로만 보이지만 실제로는 방과 후에 범죄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배짱 좋은 고등학생입니다.

배우는, 우리에게 스카이 캐슬에서 잘 알려진 '김동희' 배우가 열연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의 캐릭터에 딱 맞는 배우를 잘 고른 것 같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조건만남을 알선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든 연락은 자신이 설계한 채팅 어플과 변조된 목소리를 통한 전화를 통해서 진행합니다.

실제로는, '포주'의 역할을 하는 범죄지만 자신이 하는 일은 일종의 '경호업'이라고 스스로를 변호합니다.

불법 사업을 통해 돈도 꽤 모았고 공부도 잘하는 학생이기에 내년에 수능 공부에 집중하여 명문대에 진학할 계획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는 줄 알았는데, 난데없이 사업에서 제일 중요한 '휴대폰'을 분실하고 누군가에게 협박을 받게 되면서 그의 계획은 꼬이게 됩니다.


2. 배규리 (배우: 박주현)

여자 주인공이며, 남자 주인공인 오지수와는 다르게 요즘 애들말로 '핵인싸'인 활발하고 외향적인 성격의 여주인공입니다. 활발해보이는 성격과 외면과는 다르게, 나름대로 내면의 아픔이 있는 여고생입니다.

배우는,  '박주현' 배우가 열연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알게 된 배우였는데 배우 '심은하'와 너무 똑같이 생겨서 좀 놀랬던 것 같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남자 주인공 '오지수'의 핸드폰을 습득하게 되면서 그의 비밀스러운 사업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처음에는 협박을 해서 돈을 뜯어내려고 하다가, 그에게 웬지 모를 측은지심을 느끼게 되며, 같이 사업에 끼워달라고 해서 여러 우여곡절 끝에 둘이 같이 사업을 운영하게 됩니다.


3. 이 실장님 (배우: 최민수)

주인공 '오지수'가 운영하는 사업에서 중요한 '경호 역할'을 하고 있는 이 실장님입니다.

문제가 터지면, 가서 손님을 두들겨 패는 역할을 하는,,,

말수가 거의 없으며, 말보다는 주먹을 휘두르는 경우가 많으나,, 이 드라마에서 꽤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당 역할은 '최민수' 배우가 열연하였으며,, 역시나 이런 역할이 참 잘 어울리시는 것 같습니다..ㅋㅋ

 



3. 서민희 (배우: 정다빈)

세번째 주인공은, 마찬가지로 주인공들과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고생으로 일진 여고생이며, 좋아하는 남자친구에게 비싼 선물 사주고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니기 위해 방과 후에 남들 몰래 조건 만남을 해서 돈을 버는.. 어찌보면 안타까운 친구입니다.

입에 욕을 달고 사는 사춘기의 여고생이지만, 마음만큼은 꽤 순수하고, 일을 진행할때마다 묵묵히 자신을 지켜주고 경호해주는 '이실장님'을 약간 아빠와 같은 감정으로 따르는 순수한 소녀입니다.

배우는, 아역배우로 잘 알려진 '정다빈' 배우가 열연을 했습니다. 첫 성인 배역 연기라고 하던데 좀 쎈 캐릭터를 첫 시도로 시작한 것 같네요.


어제 오늘 10화를 정주행했는데,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것 같습니다. 나름의 메시지가 있으며 나름 참신한 주제였던 것 같고, (개인적으로 여타 다른 주제의 범죄물 드라마 및 영화는 많이 보았지만, 이런 종류의 범죄 사업을 하는 드라마는 처음 본 것 같네요) 특히 개인적으로는 결말 (결말 부분은 스포이므로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은, 여주인공(박규리)가 이 사업에 깊게 관여하게 된 개연성이나 부모님과의 갈등에 대한 조금 더 공감할만한 스토리가 약간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네요.


마지막으로 아주 주관적인 총평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토리 참신성: ★★★★☆ (처음보는 소재)

스토리 몰입도: ★★★★☆ 

선정성: ☆☆☆☆☆ (영화가 다루는 소재와는 달리, 그러한 장면은 하나도 나오지 않습니다.)

폭력성: ★★★★☆ ( 선혈이 낭자한 장면이 꽤 나오긴 합니다)


총평: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했으며, 특히 2명의 주연 배우의 연기가 훌륭했습니다. (소심한 남주인공과 대범한 걸크러쉬의 여주인공) 그리고, 드라마는 꼭 10화 마지막까지 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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