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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의 결혼식] 후기

안굽돼 2018. 9. 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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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자친구와 함께, 극장에서 영화를 봤다.


제목에서부터 예상할 수 있듯이, 이 영화는 전형적인 헤피 엔딩(?) 멜로 영화가 아니다.


87년생 동갑의 남녀(극 중에서)가 2005년 고3 때 처음 만나, 풋풋한 사랑에서부터, 20대 전반에 걸쳐서 만남과 재회, 그리고 이별. 그리고 30대가 되어 한쪽이 결혼을 할때, 서로를 축복해주며 보내주기까지의 과정을 110분의 런닝타임에 걸쳐서 그리고 있다.


사실 스포를 할 것도 없이, 위의 내용이 스토리의 전부이다.

지극히 현실적이고, 평범한 남녀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이야기를 진지하지 않게, 지루하지 않게 풀어나간다.


결국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사랑은 타이밍이고,, 연애의 끝이 결혼이 아니라 결별이더라도, 그 연애로 인해 서로 성장했고, 또 진심으로 행복했다면, 새드 엔딩이 아니라 해피 엔딩일수도 있다는 점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ㅋㅋ 정말 놓치고 싶지 않고 이 사람이다 싶으면, 오래 질질 끌지 말고 빨리 결혼식부터 올려라.. 라고도 나는 해석하고 싶다. ㅋㅋ '너의 결혼식'이 아닌 '우리 결혼식'이 될수 있도록.


나도 영화가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듣고, 보고왔는데 개인적으로 추천 해줄 만하다.

(내용에 관한 후기는,, 사실 이런 종류의 감성 글은 필력이 딸려서 좀 잘 못쓰겠어서,,, 오늘 찾아본 [너의 결혼식] 후기 중에 가장 공감이 갔던, 오른 쪽 링크 후기를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http://redsunny.co.kr/221344506952)

  


결말은 영화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영화 [너의 결혼식]과 같은 감성을 느끼길 원하신다면 내가 봤던 비슷한 줄거리의 영화로 아래의 두 영화를 추천하고 싶다.


1. 앤 헤서웨이, 짐 스터게스 주연의 2012년작 [원데이]



2.  애디 레드메인, 펠리시티 존스 주연의 2014년작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참고로,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몇 개월 전에 작고하신 영국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전 부인과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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