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굽돼 라이프
[초간단 드라마 리뷰3] NETFLIX-퍼니셔 본문
마블 코믹스의 퍼니셔를 단독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로, 필자가 처음으로 NETFLIX로 본 드라마이다. 사실, 첫 한달은 무료로 넷플릭스 드라마를 볼 수 있는데, 이 드라마가 넘나 재미있어서, 그 이후로는 정기 구독하여 계속 시청을 하고 있다.
사실, 이 드라마를 재미있게 본 이유는, 알다시피 대부분의 마블 코믹스에서 나온 영화나 드라마들은, 공상 과학적인 요소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 드라마에는 공상 과학적인 요소는 없다. 모든 전투 씬이 엄청 사실적이다.
그냥, 겁나게 쎈 전직 해병대가 복수를 위해 다 죽이고 다니는.. 그런 이야기이다.
이게,, 스포를 피하면서 줄거리를 한 줄로 딱 요약하기 힘든데, 그냥 넷플릭스 소개 문구로 대체하면, 다음과 같다.
범죄자들의 손에 가족을 잃은 전직 해병. 그가 세상에 나왔다, 스스로 정의가 되어 악인을 응징하고자. 아무리 거대한 권력이 나서도, 그의 복수를 막을 자, 세상에 없다. - 넷플릭스 소개 문구
사실, 이 드라마의 전개 과정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넷플릭스 데어데블 시리즈를 먼저 봐야되는데, 필자는 데어데블 시리즈를 안보고 봐서, 초반에 내용 이해가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작중 인물 캐런 페이지와 퍼니셔와의 관계 등등)
드라마의 핵심 인물들은, 아래와 같은데 위키피디아에는, 마이크로 부인에 대한 설명이 안나와있던데, 사실 주인공인 퍼니셔와 그의 동료인 마이크로와 사이에 중요한 연결고리를 하는 중요 인물이다.
액션신이야 당연히 화려하고 멋있고, 특히 드라마 중반에 산속에서 벌어지는 총격신이 있는데, 드론을 활용하여 지원을 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드라마 상에서 잔인한 복수자 '퍼니셔'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인간적이며 비극적인 일을 겪은 주인공의 면모를 반영하기 위해서 가족애, 전우애, 동료애의 요소를 드라마 중간 중간에 많이 넣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냉혈한에 잔인한 면모만 보였던 원작과 다른 설정이 많이 들어가버리는 꼴이 되어서 매니아들에게 평가에 있어서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고 한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설정 때문에 재미있게 봤다. 당연히 액션신은 잔인하고 간지나며, 단순 화려한 액션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쟁의 비극을 겪은 퇴역 군인들의 외상 후 증후군을 다루며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다루고, 중간 중간에 퍼니셔와 마이크로 가족과의 관계, 생각지 못했던 반전(마블 코믹스 원작을 보지 않았다면) 등으로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풀어나가서 개인적으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아주 주관적인 총평은 다음과 같다.
스토리 참신성: ★★★☆☆
스토리 몰입도: ★★★★★
선정성: ★★☆☆☆
폭력성: ★★★★★
전체적인 분위기: 그냥 전형적인 남성용 액션 드라마
재미 포인트:
1. 뻔한 줄거리 소재의 드라마이기는 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잘 만들어진, 액션 드라마
주의 포인트:
1. 넷플릭스 데어데블 시리즈에서 연장선으로 드라마가 시작되어, 그 전 시리즈를 안봤으면 내용이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음
2. 개인적으로는, 원작(마블 코믹스 원작)을 아예 모르고 보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스포가 될수 있음)
3. 잔인한 장면은 엄청나게 잔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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