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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및 영화 리뷰

[초간단 드라마 리뷰1] NETFLIX-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안굽돼 2018. 8. 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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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남자치고는 드라마를 굉장히 많이 보는 편이다. (한참 많이 볼때는 국내 드라마를 일주일에 5~6개씩 봤던 것 같다)

원래 옛날부터, 드라마 리뷰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필력이 딸려서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긴 적이 없었다. 지난 달부터,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있는데, 진짜 한달에 만원 하나도 안아깝다. ㅋㅋ 특히, Netflix original 드라마들 중에는 재미있는 것들이 아주 

많은 것 같다. (주관적으로 느끼기에)

스포를 피하기 위하여 줄거리보다는 후기 및 느낀점로 앞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들에 대해 간단하게 리뷰를 하고자 한다.(필력이 딸리고, 처음이라 좀 이상하더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


그 중 가장 핫(?)했던 드라마 중 하나인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에 대한 초간단 리뷰를 하고자 한다.



일단 기본적인 줄거리는,


평범하게 살던 30대 여성(파이퍼 채프만)이 과거에 저지른 일로(마약 관련) 15개월 동안 리치필드 교도소에서 복역을 하게 되는 과정에 일어나는 해프닝들을 다룬 코메디 드라마이다.



위의 사진의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여성이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파이퍼 채프만(배우: 테일러 실링)이다.


현재까지는 시즌 당 13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시즌 5까지 나와있다. 추후 시즌7까지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철저한 자본주의의 원리로, 흥행이 안되면 방영을 끝까지 안하기도 하고, 흥행하면 시즌 5,6,7까지 사골까지 우려먹는 미국 드라마의 특성상, 시즌 7까지 한다는 것은 이 드라마가 얼마나 흥행을 했고 인기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일단 시즌1은 주인공인 파이퍼 채프만과 그 주변의 인물 위주로 스토리가 흘러가지만, 그 다음 시즌부터는, 교도소 내의 인물들 모두가 주인공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다양한 재소자의 이야기가 균형있게 전개된다.


미국 드라마를 그렇게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항상 느끼는 미국 드라마의 특징은 스토리가 점점 진행될수록 도대체 누가 나쁜 놈이고 누가 착한 놈인지를 모르겠다는 점이다..ㅋㅋ


약스포일수도 있지만, 주인공도 항상 착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 주인공을 못살게 괴롭히는 재소자도 선한 면을 보일때도 있다. 


각각의 배우들의 개성이 너무 뚜렷하고, 자칫 지루해질수록 있는 스토리를 매회마다 주인공이 달라진다는 느낌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것이 이 드라마의 묘미 중에 하나인 것 같다. 그리고 배우들이 아주 감칠나게 연기를 잘하고, 황당한 짓을 하는게 어이가 없어서 웃길 때가 아주 많다.ㅋㅋ


전반적으로, 스토리에 지루함이 없고, 소재도 신선하고 특히 여성 분들이 조금 더 선호할 내용의 드라마인 것 같다.


다만, 주의할 점이 몇개 있는데, 한국 드라마가 다루기 아주 어려운 소재(동성애, 인종 간의 갈등, 마약,  높은 수위의 19금 장면, 그리고 시즌1에서는 아주 적나라한 기독교 비판과 조롱?)가 아주 빈번하게 나온다.


아무래도, 여성 재소자들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라서, 폭력적인 장면은 보통 드라마에 비해서 그다지 없는 편인데, 특히 동성애 장면은 뭐,, 거의 매번 나오고 수위도 아주 아주 높으니(애로영화 수준),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시청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공공 장소에서 보면, 야동 보는 것으로 오해받을 만한 장면들이 꽤 있으니 조심하시길 ㅡㅡ;;)


아주 주관적인 총평은 다음과 같다.

스토리 참신성: ★★★☆☆

스토리 몰입도: ★★★★☆

선정성: ★★★★☆

폭력성: ★★★☆☆

전체적인 분위기: 지루하지 않고, 쾌활함..(어이가 없어서 웃는 장면 多)

재미 포인트:

1. 미국 내의 민감한 사회적 문제(마약, 성소수자, 인종 간의 갈등, 종교 문제 등)를 무거우면서도 무겁지 않게 다룸.

2. 극소수의 캐릭터 빼고는, 정상적인 인물이 없음. 다 선악이 공존함. 이 캐릭터가 어떻게 돌변할지 기대하는 것도 재미 포인트 중 하나.

3.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지루하지 않고, 한번 보면, 몇 시간 내내 계속 보게 될만큼 재미있게 잘 구성됨.

주의 포인트:

1. 동성애 장면이 아주 음;; 매회 등장함.

2. 신실한 기독교인이 보기에는 조금 거부감이 드는 장면들이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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