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업그레이드] 후기

며칠 전에 카카오페이지로 구매해서 본 영화, '업그레이드'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이 영화같은 경우, 티비를 돌리다가 영화 메인 광고가 너무 흥미로워서, 일부러 돈 주고 구매해서 본 영화인데, 개인적으로는 돈이 별로 아깝지 않은 재미있게 본 영화였던 것 같다.

'인공지능 로봇'을 소재로 하는 할리우드 영화들은 여태까지 꽤 많이 나왔었지만,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로봇은 척추 손상으로 사지가 마비된 주인공의 척추에 이식이 되어, 주인공의 뇌와 신경 사이의 중간자 역할을 하여 신체 활동을 하게 해주는 일종의 생체 접합 인공 로봇(?)이라는 점이 특별하다.

스포를 피하며, 간단한 영화 개요에 대해서 소개하자면,

자율자동차가 상용화되고, 드론으로 CCTV를 대체하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괴한들의 습격에 부인을 잃고 척추 손상으로 사지가 마비된 주인공이 인공지능 컴퓨터 '스템'의 도움을 받아 복수 및 사건 당일의 진실을 파헤친다는 것이 주요 줄거리이다. <출처: 위키피디아>

긴 말이 필요없고, 영화 소재의 특별한 점은, 아래의 동영상인 영화의 메인 예고편을 보면 알 수 있다.

예고편의 1:00 정도에 등장하는 짤막한 액션신이 이 영화 소재의 특별함인데, 인공지능 컴퓨터에 의해 몸이 조종되어 싸우는(약간의 어색한 듯한 몸놀림) 액션신을 영화의 주연 배우가 잘 표현한 것 같다 ㅋㅋ

주연 배우인 '로건 마셜 그린' 이고, 알려진 출연작으로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있는데, 그렇게 비중이 있는 배역은 아니였어서, 익숙한 배우는 아니다.

주인공이 사고를 당하기 전인 영화 극초반을 제외하고는, 1시간 40분 동안 짜임새있게 영화가 긴장감있게 흘러가서,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특별히 노출신이나 정사신은 전혀 없고, 액션신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강점이 없는 인공지능 로봇이라는 점을 강조해서 그런지, 적을 처단할 때 방법이 좀 잔인한 편이어서, ㅋㅋ 좀 고어한 장면들이 꽤 있긴 있다.

아무튼, 영화에 반전에 반전도 있고, 특히 소재면에서는 아주 신선하고, 결말도 좀 충격적인 결말이다.